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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 학부모회와 전교조, 교수노조, 한국 대학생연합 등 19개 교육 관련 단체가, 일제고사로 인해 학교 현장이 황폐화됐다며 일제고사 방식의 '학업 성취도 평가'를 폐지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로 구성된 '행복세상을 여는 교육연대'는 오늘 오전 정부 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적 조작 파문과 문제풀이 방식의 획일화된 수업, 파행적인 학사일정 운영 등 일제고사로 인한 반교육적 문제들이 양산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습니다. '교육연대'는 이와 함께 실효성 없는 현행 일제고사 방식의 평가를 폐지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업 성취도 평가에 대한 선택권을 보장해줄 것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구했습니다. 오는 12일 전국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일제고사 방식의 국가 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가 실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