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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얀마에 급파된 유엔특사가 오늘 군부인사와 아웅산 수치여사를 만나는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시위는 소강상태지만 미얀마는 여전히 긴장상태입니다.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브라함 감바리 유엔특사가 오늘 미얀마 군 수뇌부들을 만났습니다. 미얀마 유혈사태에 대한 국제 사회의 우려를 전달하고, 무력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오후엔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지 여사를 만나 평화적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녹취>마크 카닝(미얀마 주재 영국대사) : "유엔 특사 중재 노력의 성패는 전적으로 미얀마 정부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일본 정부도 자국민 피살 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특사를 파견했습니다. <녹취>야부나카 미토지(일본 정부 특사) : "일본 국민 사망 사건의 진실을 알아보고 미얀마에 있는 일본인의 안전을 보장받을 것입니다." 반정부 시위는 양곤 도심이 진압군에 의해 완전히 봉쇄되면서 급속히 수그러들고 있습니다. 대신 유엔 특사 방문에 맞춰, 군사 정부를 지지하는 대규모 관제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미얀마 당국이 발표한 공식적인 사망자는 9명입니다. 그러나 일부 목격자나 반정부 단체들은 최소한 35명, 적어도 2백 명 이상이 희생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가 이틀째 봉쇄되면서,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이 군부의 총칼 앞에 무기력해 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