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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를 강타하면서 대표적인 보석류인 다이아몬드 판매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어려워지자 소비자들이 보석류 구입부터 줄인 탓인데 관련 산업들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윤양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다이아몬드 거래의 중심지인 벨기에 안트워프의 한 보석상입니다. 상점 입구에 다이아몬드를 할인판매한다는 문구가 내걸렸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사치성 소비재인 다이아몬드의 소비부터 줄었기 대문입니다. <인터뷰> 리아나(보석상 주인) : "손님도 줄고 거리에 구경꾼도 없습니다. 보석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줄어든거죠." 다이아몬드 거래소도 활기를 잃었습니다. 예년같으면 구매자와 판매자로 발 디딜 틈이 없었지만 곳곳에 빈 지리가 보일만큼 한산합니다. 가공된 다이아몬드의 절반을 소비하던 미국이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수요가 급감한 탓입니다. 부유층이 찾는 1캐럿 이상의 다이아몬드 판매는 큰 변화가 없지만,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1캐럿 미만의 판매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인터뷰> 필립(다이아몬드 거래소 사장) : "1캐럿 미만의 소형을 찾는 수요가 별로 없습니다. 다이아몬드 산업 기반이 흔들리는 위기입니다." 지난 한해동안 거래된 다이아몬드 원석은 대략 166억달러 정도. 하지만 가공이 된 다이아몬드 시장은 750억달러로 4.5배를 넘습니다. 특히 전 세계 다이아몬드의 대부분을 가공하던 인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양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