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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현지 쇠고기 수출 작업장에대한 개선조치를 통보했으나 우리 정부가 추가 보완요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가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수 농림부 차관은 오늘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미국이 얼마전에 개선조치 내역을 통보해왔으며 이에대해 검토를 막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차관은 검토를 해보고 필요하면 추가 보완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모든 작업장이 완벽하다고 판단될 때 일괄 승인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시점도 당초 예상했던 이달을 넘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 5월 미국내 일부 작업장에서 미국산과 타국산 쇠고기가 구분되지 않은 채 처리되거나 30개월이상 소를 도축하면서 쓴 작업 도구가 30개월이하짜리에도 사용되는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작업장 승인을 유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