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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정부가 재협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특별법을 발의할 수 있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전면 재협상은 불가능하며 특별법 추진도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합민주당은 오는 7일 쇠고기 협상 관련 청문회를 지켜본 뒤 협상 무효화와 재협상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민주당 '협상무효화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사실이 사실대로 명명백백하게 규명되고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정부가 보완대책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불가피하게 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특히 특별법과 관련해,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는 8일 특별법안을 발의해 직권 상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오늘 당사에서 대국민 특별담화문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우려가 발생했을 경우 수입 중단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정부는 미국과의 재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노동당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청문회와 대정부 질의 등을 통해 쇠고기 협상과정과 결과를 철저히 따질 것이며 협상철회 촉구 특별결의안과 특별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전면 재협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특별한 사정의 변경이 없는 한 재협상은 불가능하며 국제관례에도 맞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이 대만, 일본과 하는 쇠고기 수입 협상을 보며 우리측에 불리하거나 빠진 조항이 있을 경우에는 재논의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