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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는 오늘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습니다.

한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다주택자 전수조사 방침까지 언급하며 고강도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편법 상속이나 증여에 대해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에서 부동산 투기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강도높은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다주택자는 187만 명에 달하는데 비해, 소득 신고는 2.6%에 그쳐 누락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한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다주택자의 임대 소득에 대해선 전수 조사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한승희(국세청장 후보자) : "실질적으로 과세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을 분석해서 추려서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수 조사도) 앞으로 반영해서 검토하겠습니다."

전세자금 출처에 대한 추적조사도 현행 9억 원 이상에서 9억원 이하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기로 부가 대물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증여세 과세를 더 엄격히 할 방침입니다.

상습 투기 혐의자에 대해선 별도 명단을 작성해 관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자는 이와 함께 대기업과 대재산가의 편법 상속과 지능적인 탈세 행위는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승희(국세청장 후보자) : "고액·상습 체납에는 명단 공개, 출국 규제 등을 통해 강력하게 제재하고, 은닉재산을 철저하게 환수하겠습니다."

최순실의 해외 은닉 재산 환수와 관련해선 스위스 비밀계좌 추적 등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