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G 거래 광고기획사·직원 사무실 등 압수수색_그 사람 이름은 빙고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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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KT&G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추가로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어제 오전 KT&G와 거래한 광고기획사와 광고기획사의 하청 업체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자료, 거래내역 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광고기획사와의 거래를 담당한 직원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KT&G 본사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KT&G 담당 직원 등 관련자도 어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비자금 조성 정황을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KT&G가 광고기획사 등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단가 부풀리기나 허위 계약 등을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KT&G 비리 의혹을 수사해 민영진 전 사장 등 KT&G 전·현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18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2013년 범인도피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가 무혐의 처분된 백복인 사장도 재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관련자 소환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