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IMF에 부채 상환…디폴트 위기 넘겨_포커를 시작하기 위한 팁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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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채무불이행에 따른 국가 부도 위기로 치닫던 그리스 사태가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리스가 IMF에 진 빚을 갚았고, EU 채권단은 그리스 지원방안에 한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그리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 IMF에 채무 7억 5천만 유로, 9천여억 원을 상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만기일보다 하루 앞당겨 빚을 갚았습니다.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가능성으로 국제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지는 사태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처라고 그리스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유럽 채권단에서도 그리스 위기 수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그리스와 가진 구조개혁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데이셀블룸(유로그룹 의장) : "지난 몇 주간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습니다. 얼마나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에따라 유럽중앙은행 ECB가 그리스에 단기 유동성을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구제금융 분할금 72억 유로, 8조 4천억 원을 지원하기 위한 합의는 하지 못했습니다.

또 다음 달 말로 끝나는 구제금융을 연장하기 위해 필요한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채권단 안에서도 의견차가 커 쉽지 않은 협상이 예고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