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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금융개혁
⊙ 김정훈 앵커 :
금융과 기업 부문에 대한 2단계 개혁 작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2단계 개혁 방향은 어디인지 김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현석 기자 :
연휴 끝날인 오늘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경제장관 간담회에는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용근 금감위원장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 이들은 금융과 기업 부분에 대한 2단계 개혁을 본격 추진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 김종창 (금감위 상임위원) :
2단계 금융개혁도 계속 추진해 나가면서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선진화된 기업구조의 틀을 만들어 나가는데
⊙ 김현석 기자 :
특히 종금사와 투신사 등 제2금융권과 그동안 개혁이 미진했던 일부 기업들이 개혁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2단계 구조개혁에 본격 착수하게 된 것은 대우채 환매 등 그동안 금융시장을 억눌러왔던 불안요인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판단됐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일부터 시작된 개인들의 대우채 환매 규모는 3조 5천여 억원으로 전체의 13%에 그쳤습니다. 또 환매 금액 가운데 70%가 다른 금융상품에 다시 예치돼 투신과 증권사의 유동성 부담이 크게 줄어드는 등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간담회에서는 콜금리를 올리지 않고 대신 장기금리를 낮춰 장단기 금리 차이를 해소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