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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선 경선전의 주요 분기점인 뉴욕 경선이 진행중입니다.

최근 2위 후보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던 민주당의 클린턴과 공화당의 트럼프가 확실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8년간 뉴욕주 상원의원을 지낸 클린턴.

지역 내 정치적 업적을 내세워 여론조사에서 줄곧 앞서왔습니다.

오늘 뉴욕주 경선에서 큰 승리를 거두면 민주당 최종후보가 될, 안정적 대의원 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상대당 후보 비판에 주력합니다.

<녹취> 힐러리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 후보) : "공화당 경선 선두주자는 미국의 임금이 지나치게 높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최근 7개주 경선을 내리 이긴 샌더스도 만만치 않습니다.

주말 유세에 3만명 가까이 운집하는가 하면, 일부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을 6% 격차까지 따라잡았습니다.

접전으로 클린턴에 대한 추격을 늦추지 않겠단 전략입니다.

공화당은 여론조사에서 50% 이상 앞서고 있는 트럼프의 승리가 확실시됩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최근 낙태여성 처벌, 캠프 관계자 폭행 등의 논란으로 위기에 몰리며 크루즈, 케이식 후보에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뉴욕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지 못할 경우, 최종 후보를 위한 대의원 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대안론이 더욱 부상할 수 있습니다.

<녹취> 도날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 : "이 특별한 곳, 뉴욕에서 투표를 해 정말 영광입니다. 우리는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 겁니다."

클린턴과 트럼프, 양당 선두주자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이 곳 뉴욕에서 최종 후보를 위한 확고한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박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