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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월 신학기는 학생들에게 설레임도 있지만, 부담감도 만만치 않은 시기인데요.

특히 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들 가운데 이 시기 말수가 적어지거나 복통 등을 호소하는 많아집니다.

이른바 '새학기 증후군' 인데요.

방치하면 학교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수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처음 경험하는 학교 생활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유치원과 달라진 환경에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마음입니다.

<녹취> 곽로아(초등학교 1학년) : "유치원에서는 공부 많이 안하고 조금 했는데요, 학교에서는 공부 많이 하고 그래요."

<녹취> 나주안(초등학교 1학년) : "좀 무서울 줄 알았는데 긴장됐었는데 와 보니까 재밌었어요."

적응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말수가 줄거나 짜증이 많아지고, 몸이 아픈 '새학기 증후군'을 겪기도 합니다.

10명 가운데 3명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

<녹취> 김소원(보건교사) : "보통 머리가 아프다거나 배가 아프다거나어지럽고 춥고, 교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아이들이 많이 있기는 해요."

문제는 학부모들이 이를 단순히 꾀병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하지만, 학기초의 긴장상태가 오래 지속될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실제로 몸이 아프게 됩니다.

<녹취> 김은주 (교수/강남세브란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불안이 기억력, 집중력, 감정조절력을 많이 떨어뜨리기 때문에 까칠한 아이, 성적 좋지않은 아이 이렇게 비춰질 수도 있어요."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이 같은 증상에 충분히 공감하고, 함께 운동 또는 놀이를 하거나 잠을 충분히 자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