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44호선 한계령 전면 통제 _몸을 얻는 비타민_krvip

국도 44호선 한계령 전면 통제 _지원하다_krvip

<앵커 멘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 여름 큰 수해를 입었던 한계령은 또 다시 길이 유실돼 주민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지금 한계령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예,지금도 한계령에는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한계령을 잇는 양양과 인제에는 호우경보와 강풍 경보가 모두 내려져 있는 가운데, 양양에는 어제부터 지금까지 220 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시간 당 20~30 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난 여름 큰 수해를 입업던 국도 44호선 한계령 도로 곳곳이 유실되고 있습니다. 도로 곳곳이 유실되면서 오늘 아침 7 시 부터는 한계령 입구에서부터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유실된 구간은 장수 1교 임시 가도 50 m를 비롯해 한계 2리와 3리 사이 등 도로 20곳 400여 m가 침수됐습니다. 특히 임시 복구된 구간이 수방대책 없이 차량 통행만 가능하도록 임시로 만들어진 도로인지라 지난 여름 수해때처럼 도로의 형체가 아예 사라진 곳까지 있습니다. 길이 유실되면서 현재 한계 2.3리 마을의 주민들이 고립돼 비가 그치기 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도로 관리를 맡고 있는 국토관리청은 현재 20여 대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응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한 비바람과 도로 유실로 장비 이동이 쉬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속초에서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