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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란의 문화 유적을 공격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하자 이란이 "IS와 똑같다"며 비난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하마드 자바드 어자리-자흐로미 이란 정보통신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ISIS(IS의 옛 이름), 히틀러, 칭기즈칸과 똑같다. 그들은 모두 문화를 증오했다. 트럼프는 영락없는 테러분자"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위대한 이란과 문화를 파괴하지 못했다는 역사를 곧 배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복 지역의 세계적인 고대 유물과 유적을 이단이라면서 파괴해 국제사회를 경악케 한 이슬람국가(IS)에 트럼프 대통령을 빗대 비판한 것입니다.

이란은 유네스코(UNESCO) 세계 문화유산 24곳을 보유해 유구한 '역사의 나라' 이집트보다도 많은 유적을 갖고 있습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5일 트위터에 "트럼프는 솔레이마니 장군을 죽여 이미 국제법을 심대하게 위반하더니 이제는 문화 유적을 표적으로 삼는다"며 "이는 전쟁범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이란이 보복에 나선다면 이란 내 52곳을 겨냥해 반격하겠다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하면서 "이 52곳 가운데는 매우 높은 수준의, 그리고 이란과 이란 문화에 중요한 곳이 있다. 그 표적들을 매우 빠르고 강력하게 타격하겠다"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