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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관할 교도소에서 올해 들어 무려 4천130대의 불법 휴대전화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일 캘리포니아 주 교정부의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이러한 적발건수는 이전 3년간 압수된 휴대전화를 합친 수보다 많다고 보도했다. 특히 지난 8월 폭동이 일어났던 샌버나디노 카운티 치노 시의 캘리포니아남자교도소에서도 100개 이상의 휴대전화가 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슈 케이트 주 교정부 장관은 "교도소 내부에 대한 조사결과 휴대전화가 중죄인들이 범죄활동을 위해 사용했다는 주장에 신빙성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캘리포니아 주 교도소에 휴대전화가 넘쳐나는 것은 주 정부의 예산 문제도 한몫을 했다. 알렉스 파디야(민주) 주 상원의원이 2년 전 교도소 내 휴대전화를 단속하기 위해 이를 소지한 재소자를 형사처벌하고, 모든 면회객과 교도소 직원을 상대로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검색을 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다. 캘리포니아 주는 수감자들이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등의 행위는 금지하고 있으나 발각되면 형사처벌이 아니라 교도소 내규에 따른 행정적 제재를 가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은 주 정부의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장돼 있다. 파디야 의원은 "2년 전부터 교도소 내 휴대전화가 문제가 됐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케이트 장관은 내부 보고서에서 교도소 출입문에서 공항 검색대와 같은 검색을 할 계획이었으나 "현재의 재정 위기 때문에 이 계획이 보류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