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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과 JP모건 사이의 `SK증권 주식 이면거래' 의혹 고발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오늘 SK그룹에 대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형사 9부는 오늘 SK그룹 구조조정본부와 SK글로벌, SK증권, SK CNC 등 SK그룹 4개 계열사에 대한 전면 압수수색을 실시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SK 그룹 4개 계열사의 재무와 회계 등 관련 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SK그룹 구조조정본부 재무담당 임원도 소환해 계열사들의 SK그룹 지원 경위와 JP모건과의 이면계약 경위, 그리로 옵션이행금 조성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관련 자료에 대한 검토와 실무 임원진들에 대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태원 SK 주식회사 회장과 전경련 회장인 손길승 SK그룹 회장 등 최고위 경영진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SK그룹은 지난 99년 SK글로벌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일정한 금액을 보장해 주기로 한 계약을 JP모건과 체결한 뒤 지난해말 JP모건이 보유한 SK증권 주식을 계열사인 워커힐과 SK캐피탈을 통해 사들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