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산간에 많은 비…가뭄 해갈 도움_베토 바르보사의 앨범_krvip

강원 동해안·산간에 많은 비…가뭄 해갈 도움_저장 승리 프로모션_krvip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강원 동해안과 산간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엔 호우특보까지 내렸는데, 극심한 가뭄 속에 내린 비로 가뭄 해갈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강릉,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람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강릉에는 어제부터 최고 100밀리미터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오늘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동해중부전해상과 동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까지 발효됐습니다.

현재 강릉과 양구의 산간지역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강릉이 113.5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삼척 궁촌 113, 동해 101.5, 속초 93.5 태백 57.5밀리미터 등입니다.

강원도는 극심한 가뭄으로 일부 지역 제한급수 등 식수난을 겪었고, 농작물 고사 피해도 있따랐습니다.

다행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 17일부터 열흘 동안 이어지던 속초시 야간 제한급수가 해제됐고, 가뭄 피해도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충청지역에도 최고 100mm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전선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제주도와 전남지역의 호우특보는 해제됐는데요, 기상청은 이번 비는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동해안지역은 내일까지 10에서 50mm가량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장마전선은 오늘 오후부터 점차 남해먼바다로 물러났다가 다음 주 초에 다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