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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면 공간기억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브래드포드 대학 보건연구소의 다이앤 파라(Dianne Farrar) 박사는 임신여성은 출산이 가까워 올수록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를 기억하는 공간인지기억(spatial recognition memory) 능력이 저하되며 이는 출산 후 최소한 3개월까지 계속된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9일 보도했다. 파라 박사는 임신여성 23명과 임신하지 않은 여성 24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테스트를 통해 일정한 공간에서 물건의 위치를 어떤 규칙에 따라 옮기도록 하고 전에 본 물건의 모양과 위치를 기억하고 있는지를 시험하는 작업기억-공간인지기억-주의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임신여성이 대조군에 비해 성적이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공간기억 테스트 성적은 임신여성이 임신 3-6개월, 임신 6-9개월, 출산 후 3개월 사이에 각각 70-73-68점으로 임신하지 않은 여성의 82-80-80점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불안-기분을 측정하는 설문검사에서는 임신여성이 일반여성에 비해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출산 후에는 같아졌다. 호르몬 검사에서는 임신여성이 예상대로 에스트라디올(에스트로겐), 프로제스테론, 코티솔, 프롤락틴, 성호르몬 결합 글로블린의 수치가 크게 높아진 반면 디하이드로에피안드로스테론 설페이트(DHEAS)는 절반으로 줄었다, 이로 미루어 임신 중 나타나는 각종 호르몬 분비량의 변화가 기억을 관장하는 뇌 부위에 영향을 미치고 또 호르몬 변화와 임신에 대한 걱정으로 인한 불안과 기분변화도 기억기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파라 박사는 말했다. 임신 중에는 건망증과 주의력 결여가 흔히 나타나는데 그 메커니즘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영국내분비학회(Society for Endocrinology)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