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경제성과 미진” 자인…새 계획 내년 1월 발표_카지노 리오 그란데 차량 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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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경제 성과가 미진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국경봉쇄 등 대내외 여건을 원인으로 꼽았는데, 내년 1월 당 대회를 소집해 새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효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8개월 만에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핵심 의제는 '경제'였습니다.
먼저, 올해는 2016년 북한이 제7차 당 대회에서 제시했던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이 종료되는 해인데, 경제성장 목표 달성이 미진했음을 전원회의 결정서에 공개적으로 시인했습니다.
[北 조선중앙TV/오늘 : "계획되었던 국가 경제의 장성 목표들이 심히 미진되고 인민 생활이 뚜렷하게 향상되지 못하는 결과도 빚어졌다."]
그 원인으로는 '혹독한 대내외정세'와 '예상치 않았던 도전들' 속에서 이에 맞게 경제 사업을 개선하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로나19와 홍수 피해, 국제사회 대북제재 등 나라 안팎의 사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면서 내년 1월 제8차 당 대회를 열어 새로운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제시했던 경제발전 '전략'보다 부문별 구체적 수치를 제시하는 등 한층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당 대회는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행사이자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계획대로 개최된다면 2016년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김 위원장은 당 대회를 정기적으로 소집하고, 당 지도기관을 정비·보강하라는 지침을 내리며 노동당을 중심으로 하는 국정운영 체계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효용입니다.
영상편집:최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