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중순부터 시리아 남서부 피란민 12만명 이동”_베토 카레로의 딸 줄리아나 무라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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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시리아 다라주 일대에서 시리아·러시아군의 폭격을 피해 지난달 19일부터 12만명이 이동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민간인 사망자 수는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최근 유엔은 시리아군의 다라 공세로 주변 지역에서만 피란민 6만 명이 발생했다고 파악했습니다. 피란민들은 요르단 쪽 또는 이스라엘 쪽 국경으로 밀려들었습니다. 이들은 허허벌판 위에 카펫이나 방수포로 차린 조악한 캠프에서 구호품에 의지해 하루하루 버티고 있습니다.

남쪽으로 도망한 피란민 앞에는 요르단 국경이, 서쪽에는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이 막아섰습니다. 두 나라 모두 국경을 굳게 걸어 잠근 채 난민의 월경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다라 반군 조직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리아 국경 매체는 시리아군이 다라 동부 여러 곳을 장악했으며 반군 조직이 잇달아 투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라의 반군 조직은 약 3만 명 규모로, 이 가운데 절반 정도는 요르단 또는 미국으로부터 훈련 지원을 받은 병력입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