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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 조사 결과를 조금 전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철호 기자! 투기 의혹이 파악된 게 10명이 넘는다면서요?

[리포트]

국민권익위원회는 민주당 국회의원 174명과 그 배우자, 직계 존비속 등 모두 816명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 국회의원 등 12명에게서 16건의 투기 의혹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16건의 투기 의혹 중 국회의원이 직접 해당된 경우는 6건, 나머지 10건은 배우자 등 가족의 투기 의혹이었습니다.

파악된 16건의 투기 의혹 중 부동산 명의신탁과 농지법 위반이 각각 6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밖에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이 3건, 건축법 위반 의혹이 1건이었습니다.

권익위가 발표한 주요 투기 의혹 유형을 보면 지역구 개발사업 관련 토지를 매입한 경우, 대규모 개발계획 발표 전 국회의원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부동산을 매수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권익위는 이번에 파악된 투기 의혹을 경찰청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올해 초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태 이후 지난 3월 민주당이 소속 국회의원과 그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 조사를 권익위에 요청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권익위는 조사 과정에서 직접 조사권이 없어 일부 제출되지 않은 금융거래 내역과 소명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김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