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학 등록금 도입될 듯 _베토 카레리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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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대학은 등록금을 낼 필요가 없어 유학생들에게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독일 대학에도 등록금이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를린에서 박승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독일의 전통적인 대학무상교육시대가 사실상 끝을 맞게 됐습니다. 독일연방 헌법재판소는 교육의 기회 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대학등록금 도입을 금지한 대학관련법이 위헌이라고 결정했습니다. 바이에른 5개 주정부가 이 법이 주정부의 대학정책권을 제한하고 있다고 위헌소송을 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주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제 독일대학들은 자유롭게 등록금을 도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들 5개 주정부는 당장 내년부터 우리돈 75만원 정도의 등록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등록금 도입 움직임에 동맹 휴업 등으로 강력하게 대응해 온 대학생들은 걱정이 앞서게 됐습니다. ⊙엘마 나시르(레바논 유학생): 제가 어떻게 등롱금을 감당할 수가 있겠어요. 고국으로 돌아가야지요. ⊙아스트리드 크레서: 학기당 500유로 내라고 하면 등록금 없는 주로 전학가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죠. ⊙기자: 대학측에서는 학기당 3000유로까지 등록금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등록금이 도입되면 중장기적으로 학기당 1000에서 2000유로 이상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법학과 음악, 철학 등 일부 분야의 높은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대학등록금이 공짜라는 매력이 사라지면서 6000여 명에 이르는 한국 유학생 규모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베를린에서 KBS뉴스 박선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