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 손저림, 목디스크 신호일수도” _포커 온라인 이탈리아_krvip

중년여성에게 흔한 손저림이 목디스크 때문에 생긴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정형외과 전문 예손병원이 손목터널증후군 등 신경이 눌려 손저림이 생긴 환자 2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1%에서 초기 목디스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중년여성들은 장시간 가사일로 두꺼워진 인대가 손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손목터널증후군이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목디스크 역시 운동량과 근육량이 적은 중년여성에게서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부위에서 신경을 누르는 인대를 제거하는 간단한 수술로 치료가 가능한 반면 목디스크는 목 근육 강화 같은 꾸준한 예방 노력이 필요하며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중증인 경우 치료가 까다롭다고 예손병원 수부센터 김진호 원장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손목터널증후군이나 기타 신경압박으로 인한 손저림 치료를 받고 나서도 증상이 남아있거나 일부만 개선됐다면 목디스크 등 다른 질환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 원장은 "손목터널증후군과 초기 목디스크는 원인은 다르지만 그 증상이 비슷하게 나타나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간과하기 쉽다"며 "증상을 방치하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척추센터 유광현 원장은 "목디스크는 경미한 초기증상일 경우 목 근력강화 등 간단한 운동으로도 증상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며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어깨통증, 마비감 등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방문해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