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외국인 혐오 부족세력이 억류했을 가능성 커” _루치아노 매달아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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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납치 무장세력은 독일인 1명을 풀어주는 조건으로 탈레반 죄수 10명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베를린을 연결해 독일 정부의 대책을 알아봅니다. 안세득 특파원? (네 베를린입니다) 독일인 1명을 인질로 잡고 있는 무장세력이 오늘 석방 조건을 제시했죠. 어떤 조건입니까? <리포트> 탈레반 죄수 10명과 맞바꾸자는 것입니다.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유수프 아마디는 오늘 아프간 현지 AFP 통신과의 전화통화에서 살해했다고 주장한 독일인 1명은 현재 살아 있고 함께 피랍된 아프간 현지 고용인 4명과 함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인질 5명과 탈레반 죄수 10명을 맞바꾸자는 석방조건을 제시하고 이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5명을 다 살해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인 인질과 달리 협상마감시한을 설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독일 정부는 이에 대해 아직 특별한 논평이 성명을 내지 않고 관망하고 있습니다. 독일정부 위기대응팀은 어제 인질로 잡혀 있는 루돌프씨와 전화로 통화하고 안전을 확인했습니다. 그 후, 인질이 있는 카불 서쪽 와르다크 지역의 파슈툰족 지역 부족 원로들과 접촉해 막후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독일 언론은 현지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독일인이나 한국인들은 치밀한 계획에 따라 납치된 것이 아니라, 외국인을 혐오하는 부족세력이 우연히 억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정통 탈레반 보다는 협상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