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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나토 정상회의 순방길에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부인이 민간인 신분으로 일정을 수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필요하면 일부 민간인도 데려갈 수 있다”고 옹호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6일)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실을 전제로 놓고 볼 때 대통령 국정 수행 과정에서 꼭 공직자만 수행하라는 법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무 수행 과정에서 공무에 도움이 되고 보조를 하고 지원했다면 그건 일단 특별 수행원인 것”이라며 “특별 수행원이기 때문에 전용기 타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 그렇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건 문제가 있다고 본다”며 “사적으로 따라가고 공적 업무 수행하는 데 도움을 안 주고 그냥 단순히 놀러 가고 따라갔다면 문제가 되는 거지만 공적인 거 수행하는 데 보조하고 지원하고 했다면 그 범위 내에서는 공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예컨대 제가 강릉 지역구에 가서 어떤 공식적인 행사를 하는데 그 행사에 꼭 필요한 민간인이 있고 그 민간인이 무료 봉사한다면, 제 차도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정책 운영 차지만 제 차를 탔다고 해서 그게 잘못된 것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 때 보면 BTS를 수시로 동원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 인사 실패 논란엔 “민주당 인사와 본질적 차이…능력 위주 기용”

권 원내대표는 어제(5일)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 검증 실패 논란과 관련해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고 말한 데 대해선 “민주당에서 기용했던 인사와 본질적 차이를 알아 달라는 호소 차원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 면면을 보면 개인적인 하자, 도덕성의 하자를 떠나서 능력과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며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과 장하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예로 들었습니다.

또 “우리는 도덕성에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사전에 다 잘라 냈고 능력과 전문성 위주로 기용하고 있다”며 “그래서 완벽하지는 못하지만 능력과 전문성 면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도 완벽한 사람을 찾으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없다”며 “굉장히 고심 중이다. 사람 찾기가 정말 어렵다면서 그런 말씀을 저한테 하소연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회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