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루평균 확진 16만 명…누적 확진 4천만 명 넘어_포커스타 계정을 삭제하는 방법_krvip

미국에서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7개월 만에 1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말 현재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6만 41명으로 전주보다 14% 증가했습니다.

미국에서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6만 명을 넘긴 것은 겨울철 대확산이 한창이던 올해 1월 하순 이후 7개월여 만입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현지 시간 1일 기준 누적 확진자는 4천33만여 명으로 여전히 세계 최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65만9천여명으로, 이 역시 미국이 세계 최다 국가입니다.

두 번째로 많은 국가는 인도로, 누적 확진자 3천285만여 명, 누적 사망자 43만 9천여 명읩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5일 누적 확진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선 뒤, 12월 29일 2천만 명을 돌파하며 겨울철 대확산을 보였습니다. 그러고는 올해 3월 12일 3천만 명을 넘어선 뒤,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약 반년 만에 1천만 명이 더 불어났습니다.

8월 말 현재 1차 접종 기준으로 미국 백신 접종률은 62%이며, 2차까지 완료한 비율도 53%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주에 따라 접종률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와중에,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면서 4차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