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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도에서 개발한 '고기느타리 버섯'이 새로운 지역 특화작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기맛과 식감이 좋은 '고기느타리 버섯'은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천 용화산 기슭의 버섯 재배삽니다.

바구니에 담긴 플라스틱 병마다 갈색빛이 도는 버섯이 소복이 자랐습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9년에 개발한 일명 '고기느타리' 버섯입니다.

<인터뷰> 신만섭(평화 기능성 느타리 영농조합 작목반장) : "고기맛이 난다고 고기느타리거든요. 일반 느타리에 비해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쫄깃합니다."

2kg 한 상자의 도매시장 가격은 8천 원 안팎, 기존의 느타리버섯보다 무려 45%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9농가로 이뤄진 작목반이 내년부터 1년에 10만kg을 생산해 4억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기느타리 버섯을 키우기에 적당한 온도는 영상 13도에서 18도 사입니다.

이 온도를 조절함으로서 버섯 성장속도를 늦거나 빠르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농업기술원과 화천군이 품종 보호권 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3년동안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가 불가능합니다.

또, 지역의 군부대와 납품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판로도 확보됐습니다.

<인터뷰> 서상영(화천군 농업기술센터 녹색작물 담당) : "일단 군부대 납품 위주로 하고 대형 업체에도 판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화천군은 올해 3억여 원의 시설 개선비를 지원하고 홍보를 강화해 재배 농가를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