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일대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녹색당 벽보 사라져…경찰 수사_텍사스 포커 손_krvip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을 구호로 내세운 녹색당 신지예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벽보 여러 장이 사라져 경찰이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강남구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신 후보의 벽보가 없어졌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남구 일대에 붙어있던 일부 선거 벽보의 보호 비닐이 훼손되고, 녹색당 신지예 후보의 벽보 여러 장이 없어졌습니다. 당초 확인된 곳은 대치1동과 대치2동 등 6곳이었으나, 경찰은 다른 곳의 벽보도 없어진 것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화면을 분석해, 누군가 일부러 벽보를 훼손한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신 후보는 '페미니스트 후보'임을 전면에 내세워 성폭력·성차별 엄중 대처, 여성의 임신중지 권리 보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