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발명품은 스너피” - 타임 _베토와 루지아가 다시 만난다_krvip

<앵커 멘트> 올 한 햇동안 인류가 만들어낸 최고의 발명품은 뭘까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황우석 교수팀이 개발한 복제 개 '스너피'를 꼽았습니다. 김나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4월 태어난 세계 최초의 복제 개 '스너피'입니다. 황우석 교수팀이 천 개가 넘는 복제 수정란을 만드는 시행 착오를 거쳐 성공한 '스너피'의 탄생은 세계의 찬사와 우려를 동시에 쏟아지게 했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 '스너피'를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미성숙 난자가 배란 돼 복제가 어려운 개의 특성을 극복하고 개 체세포 복제에 성공했다는 점은 그 의미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인간과 친숙한 개는 유전자가 사람과 비슷한데다 지능이 높아 인간의 연구 모델로 안성맞춤이란 것입니다. 또 무소음 무공해 차량이라는 별칭을 얻은 최고 시속 80 킬로미터의 영국산 수소 전지 엔진 자전거와 20분 동안 녹화가 가능한 미국산 1회용 비디오 캠코더 등도 올해의 놀라운 발명품으로 선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