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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몬태나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FTA 5차 협상, 중반을 넘어서면서 상당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무역구제 등 3개 분야의 협상이 전격 중단됐습니다. 몬태나 현지에 있는 김현경 기자 나오세요(네, 김현경 입니다.) <질문 1> 3개 분야의 협상이 중단되면서 오늘 다른 분야들의 협상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어땠습니까? <리포트> 네, 협상이 중단된 3개 분야외에 나머지 13개 분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됐지만 아무래도 상당히 냉각된 분위기 였습니다. 무역구제와 의약품, 자동차 분야의 협상이 오늘 전격 중단된 경위는 이렇습니다. 어제 우리측이 반덤핑 문제를 다루는 무역구제 분야에서 양보할 만큼 양보해서 5가 지 요구안을 미국에 사실상의 최후 통첩성으로 제시했는데, 미국이 이 요구안을 한가지도 받아들이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협상이 시작된 지 30분만에 무역구제 분야의 협상이 중단이 됐고 의약품과 자동차 분야의 협상도 함께 중단이 됐습니다. 우리측의 김종훈 수석대표는 무역구제 분야에서 협상이 중단됨에 따라 이들 두개 분야의 협상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돼 중단시켰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결국 우리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무역구제에서 미국이 우리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에 미국 측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의약품과 자동차 분야에서 협상을 중단시키는 초 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가됩니다. <질문 2> 미국 측 수석대표가 반박 기자회견을 했던데 강한 어조로 비판을 했다구요. <답변 2> 네, 우리 협상단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 통상 전문가들은 좀처럼 쓰지 않는 unreasonable, 즉 비합리적인 혹은 상식을 벗어난 이런 단어를 쓰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국 측이 무역구제 분야에서 개선안을 제시한 뒤 그것을 택하던지 아니면 협상을 중단하던지 선택할 것을 요구했다, 이것은 바람직한 협상의 태도가 아니며 비합리적인 요구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커틀러 대표는 또 한국이 3차로 들어온 미국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검역 불합격 조처한 것에 대해 선적 물량을 거부한 것과 식품 안전성간에는 관련이 없다며 쇠고기 시장을 한국이 전면 개방해야 한다 이런 주장도 했습니다. <질문 3> 오늘 협상이 중단됐던 분야 외에 다른 분야들의 합의사항은 어떤게 있었습니까? <답변 3> 상품 분야에서 일부 성과가 있었습니다. 미국 측이 수출액수를 기준으로 6억 달러, 우리 측이 3억 9천만 달러 규모의 상품에 대해 관세를 즉시 없애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미국 측은 수출금액의 0.2%를 부과해온 물품 지급 수수료를 철폐하는 데 동의했다고 우리 협상단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몬태나 빅스카이에서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