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유전 투자 의혹 공방 _포커 출시 책_krvip

⊙앵커: 정치권에 이 사건으로 연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이 오늘 특별검사법안을 제출할 예정인데 열린우리당은 정치공세를 그만두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철도공사 유전투자 의혹을 권력형 비리로 규정한 한나라당. 더 이상 감사원 조사 결과를 못 믿겠다며 오늘 특별검사법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야당과의 공조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정면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특검이건 국정조사건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야당의 무책임한 정치공세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방은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쟁점이 됐습니다. ⊙조경태(열린우리당 의원): 제1야당 총수께서는 명확한 증거자료도 없이 지금까지 드러난 것 이상이 있다고 발표하는 등 폭로정치를 재현시키고 있습니다. ⊙이상배(한나라당 의원): 이 정권에서도 권력실세들이 정부시스템을 무력화시키는 무소불위의 힘을 발휘해서 권력비리를 자행하고 있음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봅니다. ⊙기자: 답변에 나선 김승규 법무장관은 특검 필요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지만 엄정한 수사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승규(법무부 장관): 조사 결과를 보고 고발을 해 오거나 또는 수사의뢰를 했을 때 저희들이 수사를 엄정하게 해서 한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를 하겠습니다. ⊙기자: 이틀째 대정부 질문이 실시되는 오늘은 통일외교안보 분야로 철도공사가 유전개발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북한의 건자재 채취사업을 역제의했다는 의혹과 함께 최근 독도문제와 역사교과서 왜곡 등 대일외교현안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