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북한 핵실험 강행시 더 강력한 대북제재·한미 군사대응 검토”_링크세이버로 돈버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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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물리적 준비는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더 강력한 대북제재와 한미 군사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21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북한의 핵실험 강행 시 우리의 독자 대북제재 가능성’을 묻는 기자단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권 장관은 “미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 아래서 더 강력한 대북제재, 더 강력한 한미 군사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대북 독자제재 부분도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인 핵실험 시기에 대해선 “큰 틀에서 물리적 준비는 완료된 것 같다”면서도 “소위 ‘정치적 결단’을 통해서 언제 핵실험을 강행할지에 대해선 유감스럽게도 답을 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도 여러가지 대내외적인, 자연 재해 상황까지 고려해서 시점을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언제 북한이 핵실험을 하느냐’보다 ‘우리의 대응이 어떻게 얼마나 잘돼있느냐’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북측이 핵 실험을 통해서 관련 기술 진전은 이룰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그 실험은 북 자신의 안보력의 약화와 경제력 약화로 귀결될 것이란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모든 압박과 제재는 궁극적으로 비핵화를 위한 것이란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