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되기 전 미리 줄이세요”…연휴기간 20% 급증_베토 타바레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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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연휴 기간에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함에 따라 환경부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칩니다.

우선, 음식을 남김없이 다 먹으면 기부를 할 수 있는 '비워서 남 주자' 행사를 내일(11일)부터 2주 동안 실시합니다. 이 행사에 동참하려면 가정에서 음식을 다 먹은 후 SNS(인스타그램)에 빈 그릇 사진과 함께 해시태크(#비워서남주자)를 적어 올리면 됩니다. 게시물 한 건당 500원이 적립되는데 이 적립금은 결식아동을 위해 기부됩니다.

또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 게시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카드뉴스'를 참고하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우 있는 생활 속 실천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 하루 발생량은 2017년 기준 만 5천9백여 톤으로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 5만 3천4백여 톤의 29.7%를 차지합니다. 세대수가 늘고 생활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설과 추석 연휴 기간에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양을 보면 평소보다 각각 23.4%, 19.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음식물 쓰레기는 모두가 미리 줄인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때 줄일 수 있다"며, "올해 명절에는 낭비 없는 알뜰한 상차림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