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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아동 성범죄자들에 대한 사형 등 극형이 잇따르고있습니다. 사형제도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한 처벌로 '성 맹수'들을 격리해야한다는 여론은 갈수록 힘을 얻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버지니아에서 오늘 사형이 집행된 40대 남자는 10대 소녀를 살해하고, 여동생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한때 종신형으로 감형됐지만, 살해 동기가 10대 성폭행이라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다시 사형이 선고됐습니다. 10년 넘게 줄곧 사형을 요구해왔던 피해자의 어머니는 딸과 함께 사형 장면을 직접 지켜봤습니다. <인터뷰> 로레인 리드(피해자 어머니) : "딸이 공포에서 벗어나 다시는 악몽에 시달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새 삶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해요." 피의자는 처형직전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하이오주에선 10대 2명을 살해한 성범죄자에게 사형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피의자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목숨만은 살려달라고 호소했지만 배심원단은 끝내 사형을 주문했습니다. <녹취> 커클랜드('사형 평결' 피의자) : "저는 살 자격이 없습니다. 하지만 목숨만은 살려주세요." 그리고 미국 언론은 피의자의 얼굴은 물론 재판 상황을 TV로 중계해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아동 대상 성범죄자들에 대한 잇따른 극형은 이들에게는 한치의 관용도 베풀 수 없다는 미국 사회의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