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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델타 변이로 인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교사와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습니다.

오리건 주에서는 백신 접종자도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주 정부들이 잇따라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간 12일 캘리포니아주가 주내 모든 초중 고교 교사와 교직원에 대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거나 매주 검사받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조치는 10월 중순부터 시행됩니다.

[개빈 뉴섬/캘리포니아주지사 : "우리는 이 조치가 학교를 계속 열어두게 하고,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지속 가능한 방법이며 옳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주 정부가 교사·교직원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것은 캘리포니아주가 처음입니다.

캘리포니아주는 앞서 지난달 말 모든 주 정부 직원과 보건·의료 종사자에게 백신 접종 또는 정기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받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오리건주는 백신 접종자도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오리건주의 실내 마스크 의무화는 루이지애나 하와이주에 이어 미국에서 세 번째입니다.

뉴욕 증권거래소도 다음 달 13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쳐야 거래소에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뿐 아니라 거래소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하루 10만 명을 넘기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0일 기준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1만 8천여 명으로 2주 전보다 86%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모든 임신부에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CDC 연구 결과 임신부가 코로나 19에 감염될 경우 일반인보다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유산이나 사산 등의 위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DC는 임신부뿐 아니라 출산한 여성이나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