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주민, 지리산 학술림 무상양도 철회 촉구_베토 카레로 현 소유주_krvip

전남 구례군 주민 4백여 명은 오늘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리산 학술림을 무상 양도받기로 한 서울대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민들은 서울대가 지리산과 백운산 내 서울대 학술림을 무상 양도받을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며 구례군과 광양시에 학술림 관리권을 넘기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서울대는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술림을 관리하겠다며 연구와 학습 공간으로 학술림을 개방하고 연구 성과를 지역 주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는 12월 시행되는 서울대 법인화법은 서울대가 관리하던 국유재산을 학교에 무상으로 양도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정부 부처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