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는 유족들 의사 따라 최종 결정” _슬롯해 자기야_krvip

<앵커 멘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는 국민장과 국장, 가족장 가운데 한 가지 형식으로 엄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례는 유족들의 의사에 따라 최종 결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네. 김민경입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 준비를 위한 절차가 시작됐죠 ??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가 확인되면서 행정안전부 관계자들이 곧바로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 유족 측과 장례절차 등에 관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행안부는 협의를 마치는대로 빠른 시간 안에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구체적인 장례 절차를 정할 예정입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보고받고 장례가 한치의 차질없이 엄숙하고도 경건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예우를 갖추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와 방법은 유족 측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결정됩니다. 유족들이 원할 경우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엄수될 수 있지만 가족장을 원하면 가족장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국민장으로 결정될 경우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가 구성됩니다. 장의위원회는 장의형식과 절차를 비롯해 빈소와 영결식, 장지 등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게 됩니다. 임시빈소는 세브란스 병원 특 1호실과 특 2호실에 마련됐습니다. 국민장의 경우 장례는 7일 이내로 치를 수 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감안할 때 국장으로 엄수될 수도 있습니다. 국장은 9일 이내로 치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장례 방법 등은 유족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해 최종 결정됩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해는 유족들이 원하면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원수묘역에 안장됩니다. 지금까지 행정복지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