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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의 첫번째 '컷오프' 대상이 된 임내현 의원이 당의 결정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임 의원은 오늘(10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명예회복을 위해 이의신청을 했다"며 공개사과를 당에 요구했다.

임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공천배제 결정을 전화로 통보받았지만 어떤 이유인지 명확히 알지 못한다"며 "구태정치의 망령이 광주를 뒤덮고 있지만 아직 진실의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미 문제가 없다고 판명난 3년 전 일을 공개면접에서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것은 저를 떨어뜨리기 위한 각본이라고 한다"며 "이런 배후에는 과거 민주화 세력이었지만 지금은 권력에 혈안이 된 사람들의 작전 때문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거짓이 진실이 되고, 소문이 진짜가 되는 현실은 철저히 국민의당에 책임이 있다"며 "지금이라도 비밀에 부치는 공천 시행세칙을 모든 후보에게 공개하고 투명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당의 조치가 없다면 면접장에서 씻을 수 없는 음해를 가한 행태에 명예훼손으로 법적 책임을 묻고 구태정치를 주도한 배후세력을 광주시민에게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주민이 무소속 출마가 중앙당이 짓밟은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되찾는 길이라고 말한다"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도 시사했다.

검사 출신인 임 의원은 지난 6일 공천 면접 당시 2013년 '성희롱 발언' 논란과 관련해 "부덕의 소치이지만 성희롱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당시 자리 참석자들이 자신의 얘기를 "아주 좋아했다"고 답변했다가 공관위원들로부터 "상대가 좋아하면 계속 얘기를 하겠다는 것이냐"고 질타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