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 이틀 째, 상팔담 등 관광_물레에서 돈 버는 방법_krvip

금강산 관광 이틀 째, 상팔담 등 관광_베타 프로그램이 무엇인가요_krvip

⊙ 김종진 앵커 :

어제는 추운 날씨 때문에 고생했던 금강산 관광객들은 오늘은 따뜻한 날씨 속에서 절경을 마음껏 즐겼다는 소식입니다.


유석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 유석조 기자 :

금강산 관광 이틀째인 오늘은 아침부터 일정이 순조로웠습니다.


하선이 빨리 진행돼 어제보다 2시간 이상 빠른 오전 7시반부터 관광이 이루어졌습니다.

또 어제보다 평균 6도가 높은 따뜻한 날씨 덕택에 관광객들은 어제 폐쇄됐던 상팔담과 천선대도 올라가 볼 수 있었습니다.


⊙ 고영석 이사 (현대상선) :

특히 오후에는 기온이 영상 10도를 넘고 바람도 없고 그래서 상당히 순조로웠다고 그럽니다.


⊙ 유석조 기자 :

최고령 관광객인 97살의 심재륜 할아버지는 어제 삼일포의 봉래대와 춘선각을 오른데 이어 오늘도 만물상 코스의 절정인 절부암까지 올라 관광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오늘도 환자나 안전사고는 없었으며 관광객들이 관광지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고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등 질서를 잘 지켰다고 현대측은 밝혔습니다.

선착장에 마련된 기념품 판매장에는 송화가루와 인삼제품을 사려는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금강호로 돌아온 관광객들은 저녁식사후 6층 공연장에서 방송인 송해씨의 사회로 마련된 전국 노래자랑에 참가하거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한편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도 오늘 해금강 코스를 관광했으며 숙소인 금강산 초대소로 가지 않고 금강호로 돌아왔다고 현대측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