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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초의 구구단이 적힌 나무 문서인지 관심을 모은 '구구표 목간'이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한반도 최초의 구구단 표가 맞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한국문화재재단은 지난 16일에 열린 한국목간학회 발표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2011년 충남 부여 쌍북리에서 발견된 '목간'이 구구단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관련 전문가 검토 회의를 개최한 결과 이 목간이 6~7세기 백제 시대에 만들어진 구구단 표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목간은 길이 30.1, 너비 5.5, 두께 1.4 센티미터로 소나무를 얇은 판재 형태로 가공한 면에 먹으로 구구단의 9단부터 2단까지 기록돼 있습니다. 재단 측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광개토대왕릉비와 삼국사기 등에 관련 기록이 있을 뿐 구구표가 적힌 유물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단 측은 중국과 일본의 관련 유물에 비해 기록 형태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점으로 미뤄 백제 시대에 이미 수리 체계가 정립돼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