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률 대란 현실로…뉴욕증시는 상승 _포르투갈어 카지노 게임 다운로드_krvip

<앵커 멘트>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10.2% 26년만에 두자릿 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 대란이 결국 현실화한 것인데요, 하지만, 고용감소세가 줄어드는 징후도 뚜렷해서 내용상 나쁘지만은 않다는 분석에 따라 뉴욕증시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10.2%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에만 19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실업률이 한달 만에 0.4%p오른 것으로 예상보다 서너달이나 빨리 두 자리 수에 올라섰습니다. 경기침체가 시작된 2천 7년 12월부터 22개월 연속 일자리가 감소했고, 이동안 무려 73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두자리 수의 실업률은 지난 83년 이후,26년 6개월만의 처음으로 실업대란이 결국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충격으로 받아 들여졌습니다. 게다가 실업률은 성장률이 플러스로 돌아선 후에도,좀 더 상승하는 경향이어서 내년초까지도 계속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눈에 띄게 가라앉았습니다. 일부 직종은 일자리가 증가하고 있고, 일자리 감소도 1월에 60만 개던 것이 지난달에는 19만 개로, 현저하게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같은 분석에,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잠정집계 결과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1% 오른 만 23을 기록했고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0.3%와 0.2%씩 올랐습니다. 실업률 상승에 유가는 2.8% 내렸고, 금값은 장중에 1,101달러 90센트까지 오르는 등 닷새 연속 상승하며, 온스당 1,095달러 70센트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와 종가기준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