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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19명을 태우고 일본 하네다공항을 이륙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날개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승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40분 쯤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이륙 직전 왼쪽 날개에 불이 붙었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302명을 포함해 모두 31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승객과 승무원들은 비상구를 통해 활주로로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었지만 승객 30여 명이 몸 상태가 이상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당시 여객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 위를 주행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때 왼쪽 날개 엔진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고, 곧 불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 소방대 측은 1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불은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현재 사고 여객기가 주행 중이던 하네다공항의 C 활주로는 사고 수습을 위해 폐쇄된 상태입니다.
사고 여객기는 보잉 777 기종으로 도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오늘 오후 2시 40분 쯤 서울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일단 테러와는 무관하게 엔진 이상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