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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개방된 이후 첫 번째로 맞는 주말인 오늘 청와대 앞길은 매우 붐볐습니다. 구경나온 시민들은 문민정부 출범과 함께 온 열린 시대를 실감했습니다. 변덕수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변덕수 기자 :

바로 눈앞에 보이는 청와대의 파란 기와지붕. 지난 68년 이후 25년 만에 이곳 청와대 앞길이 시민들에게 개방됨으로써 먼발치로만 볼 수 있었던 청와대를 이처럼 가까이에서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때문에 개방된 청와대 앞길 가운데서도 청와대가 바로 보이는 정문 앞이 가장 붐빕니다. 바로 이 앞이 대통령이 사는 곳 이라는 설명에 어린이들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여기서 산다는 대통령이 참 부러워요.”

“대통령 사는데 보니까 좋아요.”

싸이클을 즐기는 약수동에 사는 안우원씨. 이제부터는 이 앞길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코스입니다.

“뭐 어떻게 말 할 수가 없네요. 좋아서요.”

이렇게 지난 25일부터 개방된 곳은 팔판 삼거리에서 청와대 정문을 지나 효자동과 경북고등학교쪽 도로입니다. 잘 꾸며진 조경과 아늑한 분위기 때문에 이곳은 벌써부터 연인들의 총은 만남의 장소가 됐습니다.


정미영 (서울 개봉동) :

공기도 밝고 거리도 깨끗하고 참 좋은 것 같에요. 그래서 일요일이나 토요일 오후에 산책하기도 좋고 그래서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변덕수 기자 :

단체로 서울 관광을 온 사람들에게도 곡 들르고 싶은 곳입니다.


문시곤 (경남 마산시) :

개헌 되가지고 볼 수도 있고 해서 참 좋습니다.


변덕수 기자 :

KBS 뉴스 변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