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모두 석방” 피랍 43일 종료 _베토 세레이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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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에 억류돼 있던 나머지 인질 7명이 어제밤 모두 풀려남으로써 아프간 탈레반 한국인 인질 상황이 피랍 43일만에 종료됐습니다. AP와 AFP 등 외신들은 이미 풀려난 12명의 인질 외에국제적십자사에 넘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탈레반의 대변인 유스프 아마디도 KBS와 통화에서 인질 7명을 부족 원로들에게 안전하게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의 대변인 유스프 아마디는 KBS와의 통화에서 이들이 2명 또는 3명씩 각각 서로 다른 곳에 억류돼 있어서 석방이 다소 늦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어제밤 석방된 인질 가운데 남성 2명과 여성 2명은 가즈니주에서 서남쪽으로 150㎞ 정도 떨어진 자불주 잔다 지역에서 적십자사에 넘겨졌으며 다른 3명의 인질은 가즈니주 카라바그 지역에서 합류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추가로 풀려난 인질 7명은 이미 석방된 인질들과 합류한 뒤 오늘 늦게 두바이를 거쳐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