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탈레반 ‘대면 접촉 임박한 듯’ _돈 버는 불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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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사작전설까지 나오는 긴박감 속에서 탈레반과 한국정부간의 대면 직접 협상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협상이 새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김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파탄 가즈니 주지사는 오늘 한국 외교대표단이 탈레반과 직접 만나 한국인 석방을 위한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프간 협상 대표 가운데 한 명인 파탄 주지사는 한국의 요청을 탈레반이 수용하면서 대면 접촉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면 협상에는 강성주 아프간 주재 한국 대사와 한국에서 도착한 고위 당국자가 참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P,AFP,알자지라 등 외신들은 탈레반이 자신들의 안전을 담보할 협상 장소의 물색이 끝나는 대로 대면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런 대화 분위기는 탈레반의 태도에서도 감지됩니다. <녹취>아마디(탈레반 대변인): "협상 시한이 지났지만 인질을 한 명도 살해하지 않았다. 아프간과 한국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기를 원한다." 그러나 탈레반은 위협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만약 인질 구출을 위한 군사작전이 시작되면 인질들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아마디(탈레반 대변인): "우리는 카라바흐 지역에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적군은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피랍 보름째, 우리 정부와 탈레반의 대면 접촉이 협상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