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교사가 주삿바늘로 찔러” 경찰 조사 중_불의 재판에서 승리한 농장_krvip

유치원 교사가 원생들을 주삿바늘로 찌르는 등 학대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충남 예산군의 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A(50)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담임을 맡고 있는 4~5세반 원생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른바 '착해지는 주사'라며 주삿바늘로 팔을 수차례씩 찌르고 테이프로 손을 묶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된 원생들은 6명 정도다.

주삿바늘에 찔린 원생들은 옷에 피가 흥건히 묻고 염증이 생길 정도였고, 해당 교사의 이름을 들으면 고개를 돌리는 행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우려되고 있다.

예산교육지원청은 "해당 교사를 직위해제하고, 유치원생 전원에 대해 피해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교사는 일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