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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 카에다의 2인자인 알 자와히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대해 보복을 하겠다고 밝힌 육성 테이프가 공개됐습니다. 정제혁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공개된 비디오테이프에서 건재를 과시했던 알 카에다 조직의 2인자 알 자와히리가 약 한 달 만에 대미항전을 다시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오늘 알 자지라 TV를 통해 공개된 육성테이프에서 알 자와히리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을 십자군으로 규정하면서 무슬림들의 저항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알 자와히리는 미국의 동맹국들을 거명하면서 이라크에 대규모 군대를 파병한 한국도 공격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알 자와히리 추정 육성: 미국과 한국, 영국, 폴란드 등이 이집트와 아랍반도까지 침입하기 전에 우리는 저항해야 합니다. ⊙기자: 아직까지 육성 테이프의 주인공이 알 자와히리가 맞는지, 또 언제 녹음됐는지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미국의 동맹국들에게 적지 않은 불안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즈도 서울발 기사에서 세번째로 많은 병력을 이라크에 파병한 한국 정부가 최근 테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라크에서는 내년 1월 총선을 앞두고 미군과 이라크군의 저항세력에 대한 공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미군과 이라크군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 새벽 바그다드 북쪽 사마라시에서 전투기와 탱크를 동원한 진압작전을 펼쳐 저항세력 9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부상당했고 사드르시티에서도 어제 하루 2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KBS뉴스 정제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