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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강원 동해안에서는 제설조차 끝나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폭설이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또다시 폭설이 예보된 강원 동해안에는 오늘 인력 5만 명과 장비 천500대가 제설현장에 투입됩니다.

하지만 추가 폭설로 뚫어놓았던 길이 다시 막히고, 붕괴 등의 2차 피해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가 높습니다.

무거운 폭설이 지붕을 짓누르고 있는 이 시골집 주인은 연신 눈을 퍼내지만 또다시 예고된 폭설에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윤태의(강릉 강동면) : "맥도 빠지고 안 하지도 못하고 붕괴되기 직전이니까. 이거 사람 사는 집인데 붕괴되는거 구경만 할 수 없는 거고..."

폭설에 고립된 산간마을 진입로에서는 중장비가 투입돼 마을길 뚫기에 안간힘을 쏟습니다.

연신 밀어내고, 쏟아버리지만, 길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형수(제설장비 기사) : "더 쌓이기 전에 빨리 치워서 길을 뚫어서 갇혀있는 사람들이 나오는 게 저희들 최선의 임무라 생각합니다."

골짜기 마을의 3가구, 주민 5명은 열흘 넘게 외부와 차단된 상태입니다.

다행히 모두 건강하지만 먹을거리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기남(고립 주민) : "저희들이 지금 현재 2,3일이면 음식과 비상식량이 고갈이 되고 바닥이 납니다."

휴일인 어제도 강원 동해안에서는 대대적인 눈 치우기 작업이 펼쳐져 80% 가까운 도로의 눈이 치워졌지만 추가 폭설로 다시 눈으로 덮히지 않을까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