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멜라민 이어 ‘농약 동부’ 공포_우승한 삼바 학교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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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우유 파동에 이어 최근 '중국 콩'인 동부에서 사용금지 농약이 잇따라 검출돼 먹을거리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남방지역에서 유통되는 하이난다오(海南島)산 동부에서 사용금지 농약 성분이 잇따라 검출돼 위생당국이 유통 차단에 나섰으며 소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절강일보(浙江日報)가 24일 보도했다. 항저우시 공상국이 지난 23일 시중에 유통되는 채소를 대상으로 잔류 농약 검사를 벌인 결과 하이난다오산 동부 50㎏에서 살충제(Triazophos)가 검출됐다. 항저우시는 즉각 문제의 동부를 전량 폐기 처분하는 한편 하이난다오산 동부에 대한 검역을 강화했다. 이에 앞서 우한에서는 지난 6일 하이난다오산 동부에서 사용금지 농약인 또 다른 살충제(Isocar bophos) 성분이 검출됐다. 우한시 당국은 1천500㎏의 '농약 동부'를 모두 폐기 처분하고 반입 예정이던 2만5천㎏의 하이난산 동부의 유입을 막았으며 향후 3개월간 하이난산 동부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살충제가 검출된 동부는 하이난다오 링수이(陵水)현 잉저우(英洲)진과 싼야(三亞)시 야청(崖城)진에서 재배된 것이다. 우한과 항저우에서 문제의 동부가 잇따라 발견되자 하이난다오 농산물이 유입되는 남방지역 도시들이 유통 차단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상하이와 난징(南京) 등이 하이난산 채소에 대한 검역을 대폭 강화했으며 충칭(重慶)시 등 일부 도시에서는 농산물 판매상들이 자발적으로 하이난다오산 동부의 판매를 중단했다. 콩과의 1년생 식물로, 중국에서 '장더우'로 불리는 동부는 중국인들이 볶아서 밑반찬으로 즐겨 먹는 채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