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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글로벌 전략'에 힘입어 국내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 대수와 수출되는 차량 대수의 격차가 매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까지 해외로 수출된 승용차, 버스, 트럭 등 자동차는 118만362대로, 국내 판매대수 49만5천506대의 약 2.4배인 238.2%에 달했다. 불과 5년 전인 2002년만해도 국내 완성차업체의 주력시장은 국내시장에 오히려 가까웠다. 2002년 내수와 수출은 각각 162만2천268대, 150만9천546대로, 수출은 내수의 93.1% 수준이었으나, 2003년 137.7%, 2004년 217.6%, 2005년 226.3%, 2006년 227.5%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각 차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승용차의 내수 대비 수출은 2002년 115.4%에 불과했으나, 2003년 171.7%, 2004년 265.3%, 2005년 268.9%, 2006년 270.4% 등으로 늘었다. 버스와 트럭의 경우에는 2002년 각각 38.7%, 15.4%에서 올들어 지난 5월까지 69.1%로, 67.1%로 늘어 전체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몫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2002년 내수가 162만2천268대로 정점에 달한 이후 점차 시장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는 데서 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지난해 내수 규모는 116만대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각 완성차 업체가 내수침체에 따른 새로운 활로로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현지화 전략, 신흥시장 개척 등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수요가 침체돼 왔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내수물량과 수출물량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