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내분 숨고르기 양상…더민주 공천 반발 잇따라_삼성 프로모션으로 전화를 받으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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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연대'를 놓고 극한까지 치닫던 국민의당 내홍이 일단 숨고르기 양상입니다. 중대 결심까지 시사했던 천정배 공동 대표가 당을 떠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천에서 탈락한 의원들이 재심을 신청하며 반발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야권 연대'의 내홍 속에서도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예정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불가 방침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11일) : "대전에서 (연대불가 방침을) 말씀드린 다음에 새로운 상황은 없었습니다." 김한길 의원과의 그젯밤 회동에서도 의견이 팽팽히 맞섰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대 결심을 하겠다며 탈당 의사까지 내비쳤던 천정배 공동대표는 한발 물러섰습니다. 당을 떠날 생각이 없다면서 후보 연대나 단일화를 위해 다음주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천정배(국민의당 공동대표) : "감정적으로 뭘 무슨 당을 떠난다든가 이럴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녹취> "정청래를 살려내라!" 공천에서 탈락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재심을 신청했습니다. <녹취> "공천 학살이다! 학살이다!" 오늘 재심을 신청하는 전병헌 의원 지지자들은 당사로 몰려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공천에서 탈락한 더민주 현역의원은 23명. 전체 108명 가운데 20% 정도가 물갈이됐습니다. 공천이 결정되지 않은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 등 현역 의원 7명 가운데, 몇명이 공천 배제될지도 관심입니다. 이르면 내일 발표될 더민주의 공천 결과는 향후 당내 역학 구도나 야권 연대 가능성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